눈물 흘림의 원인은 눈물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눈물 배출이 잘 되지 않을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원인으로는 안구건조증, 눈꺼풀 염증, 각막이나 결막의 염증, 눈썹 찔림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물의 배출장애의 원인으로는 눈물이 내려가는 코눈물길이 막히거나 눈꺼풀이 밖으로 뒤집어 지는 안검외반, 눈꺼풀의 감기는 힘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눈물 흘림이 있을 경우 성형안과 전문의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정확한 진료를 통한 원인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세 드신 분들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눈물주머니에 결석, 염증, 종양등이 발생하여 눈물길이 막히는 경우도 있으며,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선 안과에 내원하여 세극등으로 눈물점을 확인하고, 눈물길 관류검사 및 탐침자 검사를 통해 눈물 소관, 코 눈물길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여 어느 부위에서 막혀있는지를 조사합니다. 막힌 부분에 따라 수술의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수 방사선 촬영을 통해 코 눈물길의 협착 또는 폐쇄 정도 와 부위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눈물이 내려가는 길의 입구에 해당하는 눈물점이 협착 또는 폐쇄된 경우 눈물점을 넓히는 눈물점 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본 의원에서는 재 협착 또는 폐쇄를 줄여주기 위해 특수 약물인 유착억제제 (Mitomycin 0.04%)를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코 눈물길에 실리콘 관 삽입술을 동시에 시행하여 재발을 최소화 함으로써 환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 눈물길이 좁아져 있는 경우 실리콘 관을 삽입하여 기존의 눈물길을 넓혀줄 수 있습니다. 대게의 경우 실리콘 관 삽입만으로도 약 60~70 %에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부분마취로 시술을 진행하게 되며, 약 3개월간 실리콘 관을 유지한 뒤 제거하게 됩니다. 본 의원에서는 수술시 특수 약물인 유착억제제 (Mitomycin 0.04%)를 사용하여 재협착 또는 폐쇄 발생률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눈물이 나는 원인은
(1) 눈물길이 막힌 경우
(2) 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
(3) 각막염 또는 결막염이 있는 경우
등으로 인하여 눈물이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형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의 약 5~6%는 코 눈물길이 끝나는 부위인 하스너 밸브 (valve of Hasner)가 얇은 막으로 막힌 상태에서 태어나는데, 그 중 80~90%는 생후 2~6개월 경에 자연적으로 뚫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6개월이 지나도 눈물, 눈곱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성형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생후 10개월 이전에는 눈물샘 마사지를 꾸준히 실시하면 눈물길이 뚫리고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 외래에서 검사 후 전신마취 없이 더듬자 (Probe)를 이용하여 뚫어 주게 됩니다. 이 경우 성공율은 80~90%정도 입니다.
만약 진단이 늦어져 생후 12개월이 지나게 되면 더듬자를 이용하여 뚫는 시술의 성공율이 떨어지게 되며, 이 방법을 시행 후 효과가 없으면 전신마취하에 코 눈물길에 실리콘 관 (Monoka tube)을 삽입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약 3개월 경과 후 실리콘 관을 제거하게 됩니다.